보수성향 시민단체, 충청권 우파후보 단일화 촉구
보수성향 시민단체, 충청권 우파후보 단일화 촉구
“우파는 분열을 중지하고 후보단일화 통해 총선에서 승리하라”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04.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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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성향시민단체 ‘한국시민단체협의회’가 충청지역에서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이 후보단일화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시민협은 지난달 28일 대전에서 30여명의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한국시민단체협의회 충청권 우파후보 단일화 추진운동본부를 발족시킨데 이어 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한번 후보단일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시민협은 보수 진영 간의 후보단일화를 이룰 경우 대전과 충남.북 등 충청권에서만 우파가 최소 7석의 국회 의석을 더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과 자유선진당 후보가 모두 나선 충청권 선거구 21개 지역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를 토대로 후보단일화 없이도 보수 후보가 이길 것이 확실시되는 7개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지역에 대한 전격적인 후보단일화가 진행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과 같은 박빙의 선거에서 야권이 후보단일화를 통해 승리를 꾀하고 있는데 보수진영은 뭉치지 못해 진보 후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며 단일화의 필요성을 역설한데 이어 14개 지역에서 현재 지지율이 앞서고 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이루고 박빙인 지역에서 선거 1주일전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후보단일화 촉구를 위해 그동안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새누리당 5명, 자유선진당 9명, 무소속 2명의 후보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이 사퇴를 촉구한 후보들은 새누리당 최연혜(대전서구을), 이창원(논산계룡금산), 신진(세종시), 이건영(아산), 유상곤(서산태안) 후보이고 자유선진당 김종천(청주상당), 송종환(대전서구갑), 송석찬(유성구), 박현하(청원군), 최현오(청주흥덕갑), 윤완중(공주연기), 강동복(천안갑), 박상돈(천안을), 임영호(대전동구) 후보, 무소속 심재철(영동보은옥천) 후보, 오광록 진태화 임헌화 교육감후보 등이다.
이들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의석가 새누리당 10석, 자유선진당 2석, 민주통합당 8석이지만 단일화가 이뤄지면 새누리당 13석, 자유선진당 6석, 민주통합당 2석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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