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덕경찰서(서장 주현종)가 지난 3일 관내 경덕중학교를 찾아 범죄예방교실 시간을 활용, 전교생이 모인자리에서 깜짝 이벤트로 학교폭력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불러 공개 사과의 시간을 마련했다.
대덕경찰서 주현종 서장이 경덕중학교에서 폭력예방 강연 후 이 시간을 활용 깜짝 이벤트로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간 화해의 시간을 마련, 그동안 장난처럼 폭력을 행사했던 가해학생 6명이 피해학생 6명의 이름을 불러 전교생이 있는 자리에서 ‘친구야 미안해 용서해줘’라는 말을 한 후 서로 포옹하며 공개 사과를 하고 경찰서장과 가·피해자간 ‘손에 손잡고’ 앞으로 좋은 친구가 되자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학생들은 전교생이 있는 자리에서 구한 용서이니 만큼 가·피해학생 간 무엇보다 친해질 거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해당학교 교사 또한 경찰서장이 보는 앞에서 서로 화해를 한 만큼 앞으로 폭력을 행사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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