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을 비롯한 기업들이 1사1하천 가꾸기 차원으로 ‘당진천 가꾸기’에 나섰다.
5일 당진천에는 이철환 당진시장, 현대제철 우유철 사장을 비롯해 현대하이스코, 현대그린파워 등 시청 관계자들과 기업체 임직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목행사가 진행됐다.
우유철 사장은 인사말에서 “많은 분야에서 상생과 화합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소중한 것은 바로 자연과의 상생, 공존”이라며 “식목일 나무심기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더 잘 가꾸고 보존해가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철환 시장은 “당진이 발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과 함께 성장발전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이렇게 앞장섬으로써 당진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진천 가꾸기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기업들이 묘목과 꽃씨를 출연해 추진됐다. 임직원들은 당진1교에서 대덕교에 이르는 구간에 연산홍 2000주, 유채꽃 1만1900㎡, 금계국 77㎡를 파종했다. 또 나무심기 후에는 2.5km에 이르는 구간에서 환경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이들 기업들은 상반기 식목일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하반기에도 당진천에 꽃길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등 기업들은 1사1하천 가꾸기에 지난해부터 동참했다.
상반기에는 청룡교에서 대덕교에 이르는 구간에서 꽃길 가꾸기를, 하반기에는 우두교에서 당진2교 구간에 산책로 정비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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