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분재’로 농가 경쟁력 높인다
‘과수 분재’로 농가 경쟁력 높인다
영동군 공무원 분재 동아리, 과일 재배기술 보급
  • 뉴시스
  • 승인 2012.04.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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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분재 활동을 통해 과일을 연구하고 농업인에게 체계적인 과일 재배기술을 지도하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 분재동아리(회장 장인홍 과수개발팀장) 회원 15명이 주인공이다.
이 동아리의 회원들은 포도, 감, 복숭아, 사과 등 주로 지역 특산물인 과수를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바쁜 일과 중에도 틈틈이 회원 개인별 1∼2품목씩 과수 분재 연구 활동을 한다.
2010년 창립한 후 지난 2년 동안 포도접목 분재배, 감나무 다품종 접목재배, 관상용 복숭아 분재배 시험 등 21건의 연구활동을 해왔다.
이들은 매월 1회 전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과수분재 운영현황과 문제점, 병해충 발생현황 등 각종 연구 내용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과수 재배기술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올해는 개인별 1인 1가지 연구 과제를 지정해 사과 하계 개화조절 시기와 노지재배 대비 품종별 개화 상황, 속성 소형 포도 분재 만들기, 복숭아 비료(요소·유안)살포 생육시험 등의 연구 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과수 전정에 대한 실습교육을 받은 회원들이 전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직접 찾아가 체계적인 전정 기술을 보급키도 했다.
회원들은 지역 축제 때 마다 과수분재를 전시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과일의 고장 영동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까지 하고 있다.
장 회장은 “과수 분재를 통해 새로운 영농기술을 습득하고 이를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해 FTA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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