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현직 경찰관, 교통사고 예방 공연 눈길
영동 현직 경찰관, 교통사고 예방 공연 눈길
김현수 경사, 천태산 입구서 색소폰 연주
  • 뉴시스
  • 승인 2012.04.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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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경찰서 양강파출소 김현수 경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천년고찰 영국사를 품고 있는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입구 주차장에서 색소폰 연주회를 열었다.
현직 경찰관이 등산객들을 상대로 색소폰 연주 솜씨를 선보인 뒤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영동경찰서 양강파출소 김현수(45)경사가 주인공이다. 김 경사는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천년고찰 영국사를 품고 있는 양산면 누교리 천태산 입구 주차장에서 색소폰 연주회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서 김 경사와 찬조 출연해 전자키보드를 연주한 김유찬(37·추풍령농협)씨 등 4명은 ‘사랑은 돈 보다 좋다’ 등 20여 곡을 연주한 뒤 등산객들의 신청곡까지 받아 멋진 화음을 선보였다.
이어 김 경사는 천태산을 찾은 300여 등산객과 주민을 상대로 봄철 졸음운전, 음주운전 금지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20여 년전 경찰에 입문한 김 경사는 1996년 근무 중 교통사고를 당한 뒤 취미로 색소폰을 불기 시작 했다.
10여 년전부터는 군내 노인회관을 찾거나 용두공원 등에서 주민에게 아름다운 색소폰 소리를 들려 주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등산객 김모(여·45)씨는 “천태산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멋진 공연을 보게 돼 기분이 좋았다.”며 “공연과 더불어 준비한 교통사고 예방 홍보 캠페인도 무척 신선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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