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
동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총력
4월 30일까지 안전대책기간 설정… 취약시설 일제점검
  • 한내국 기자
  • 승인 2007.02.2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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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대전시 동구가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동절기 폭설과 한파의 영향으로 축대 및 건축물, 대형공사장 등이 얼고 녹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균열과 붕괴의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주요 안전점검내용은 절개지·낙석위험지역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위험상태, 건설공사장 주변의 지반침하, 균열 및 붕괴 등 건축물 피해와 각 공사장의 안전관리실태, 해빙기에 축대·옹벽의 균열상태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4월 30일까지 해빙기 재난 안전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시설이나 지역에 공무원 등 13개 대책반을 편성해 집중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외부전문가인 교수, 충남도시가스 등 안전관리자문단의 지원을 받아 특별 기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임시 현장대책본부를 설치함은 물론 지방 환경청, 노동청, 자원봉사단체 등과 사전협약을 체결해 민간협력 네트워크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구는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은 즉시 시정조치하고 특히 최근 2~3년간 동일형태의 결함사항이 계속 지적된 시설물은 이상 유무를 반드시 기록관리하고 재난위험요소가 해소될 때 까지 특별관리 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도로 조명시설물에 대해서도 내달 10일까지 관내 28개 노선에 설치돼있는 가로등과 보안등 1만3000여 개에 대해서도 담당자를 지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구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예상하지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해빙기 홍보활동을 한층 더 강화해 주민들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한 치의 오차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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