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중심의 로데오거리로 ‘탈바꿈’
보행자 중심의 로데오거리로 ‘탈바꿈’
보령 ‘대천 로데오거리 조성사업’ 충남도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선정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2.04.19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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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 로데오거리 조성 위치도.
[보령] 충남 보령시 대천동 구도심 중심지역인 랜드로바 사거리에서 금성당 사거리까지 150m 구간이 보행자 중심의 로데오 거리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보령시는 구도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보행자 중심의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대천 로데오 거리조성 사업’이 충남도에서 선정하는 올해 공공디자인 공모사업 ‘유니버설공공디자인 분야’에 선정돼 도비 1억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대천 로데오 거리 조성사업’은 전통시장 주변에 공공디자인을 도입하는 것으로 보행자 중심의 가로환경 조성과 차보도의 정비를 통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지역 특성에 맞는 표준디자인 적용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자발적인 주민협의체 및 주민협의회의 구성을 유도하고 이들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구도심 공동화 현상 해소와 전통시장을 비롯한 주변상가시설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보행자 공간 확보와 가로환경을 조성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간자 주오도리 차 없는 거리’와 같이 일정시간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천동 구도심지역에 대천로데오 거리를 조성하는 것에 77%(적극찬성 20%, 찬성 57%)가 찬성한다고 답해 무리 없이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보령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지침’에 따라 ‘대천로데오거리 조성사업’을 시초로 보령시 전 행정구역이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수립지침이 적용될 수 있도록 연계 방안을 모색하고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공간 구축 및 전통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가시설이 공동번영 할 수 있도록 상권연계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특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며 보령을 대표하는 거리조성으로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구도심 공공 공간 개선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및 보령시 도시이미지를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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