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로 초대
청양 전통문화가 살아 숨 쉬는 축제로 초대
칠갑문화제 오늘 ‘팡파르’… 콘서트·제기차기대회 등 볼거리·즐길거리 풍성
  • 이운엽 기자
  • 승인 2012.04.26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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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청양의 전통문화 선양과 타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 특성화를 기하고자 하는 2012 칠갑문화축제가 27일 저녁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3일간에 걸쳐 꽃잔디와 아름다운 봄꽃이 어우러지는 지천백세공원과 칠갑산 장승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청양군에서는 그동안 연중 산발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칠갑문화제, 칠갑산장승문화제, 대치면 광금리 산꽃마을축제 등 3개 축제와 칠갑산 벚꽃길 걷기대회, 제1회 전국 제기차기대회를 새롭게 만들어 총 5개 축제를 통합하는 칠갑문화축제가 열린다.
칠갑문화축제의 핵심인 올해 16회째를 맞은 칠갑문화제는 ‘화합, 발전, 애향’ 등 3대 주제를 담아 개최된다.
칠갑문화축제와 연계해 오는 29일까지 청양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해 공모전으로 입선된 총 125점의 청양 옛 사진전이 ‘그 때, 그 시절, 그 모습’ 주제로 열리며 칠갑문화축제 개최 당일 27일 아침 5시30분에는 칠갑산 산신각에서 칠갑산신제를 지내고 저녁 7시에는 지천백세공원에서 ‘개막식’과 ‘환상의 마술쇼’, 축하공연인 ‘열린 콘서트’로 개막식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또 제16회 칠갑문화제 행사 위주로 진행되는 다음날인 28일에는 지천백세공원에서 아침 10시부터 ‘제1회 전국 제기차기대회’와 다채로운 각종 무대공연 및 칠갑산반딧불이 생태관 운영 및 날리기 행사가 계획돼 있고 대치면 광금리 산꽃마을에서는 ‘산꽃마을축제’가 진행되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고운식물원에서는 ‘고운식물원 개원 10주년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행사장인 지천백세공원 무대에서는 ‘각설이 공연, 마술쇼, 통기타 연주, 한국무용, 색소폰 연주, 난타공연’이 펼쳐지고 군민을 대상으로 노래자랑인 ‘칠갑문화 노래열전’ 예심과 결선이 저녁시간에 초청가수 공연과 함께 열려 관람객들에게 즐길 거리,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그리고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칠갑산장승공원에서는 ‘제14회 칠갑산 장승문화제’가 열리는데 아침 10시에 장승공원을 출발해 장곡사 앞까지 왕복 3km 구간에서 1시간 동안 ‘칠갑산 벚꽃길 걷기대회’가 진행되고 장승공원 광장에서는 ‘칠갑산 장승대제’, ‘장승깍기’ 등 세부행사와 각종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또 지천백세공원에서는 각종 무대행사 등이 낮 시간에 진행되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칠갑문화축제 폐막행사로 충남국악단공연이 계획돼 있다.
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처음으로 5개 축제를 통합해 개최될 칠갑문화축제는 청양과 칠갑산의 특성을 대표하는 정예축제로 만들고자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왔다.”며 “지역주민 축제에서 벗어나 관광객 유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준비했으니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오셔서 축제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칠갑문화축제는 청양의 전통문화를 선양하고 군민화합과 단결을 도모코자 칠갑문화축제위원회 주최로 격년제로 개최돼 오다가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4월 칠갑산 아름다운 봄꽃과 지천백세공원 꽃잔디가 피는 시기를 맞춰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칠갑산 산꽃마을 축제와 함께 청양군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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