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는 지난달부터 고객중심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국 모든 기차역에 시설관리 실명제를 도입해 실시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이용 고객들은 맞이방, 플랫폼, 화장실 등 기차역 시설물을 이용하다 느낀 불편을 책임자를 통해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철도공사는 이를 위해 전국 455개 기차역(무궁화호 이상 정차역)의 모든 시설물에 대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해당 시설물 입구에 관리책임자의 실명과 연락처가 적힌 표지판을 부착하도록 했다.
한편 철도공사 관계자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화장실 관리실명제를 실시해 서대전·화순·서울역 등 8곳이 ‘아름다운 화장실’로 선정된 바 있다”며 “앞으로도 점검 및 시설개선 활동을 강화해 최상의 역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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