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고도보존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부여, 고도보존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개발위 “미래의 국가 경쟁력” VS 주민 “손해 보상하라”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8.2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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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사)부여군 개발위원회는 최근 청소년수련원에서 250여명의 주민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도보존 관련 부여지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문화재청 관계 공무원을 초청해 고도보존특별법 추진 과정과 고도지역 기초조사 연구결과에 대해 부여지역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설명 자료에서 고도란 우리나라 역사 정치적 중심지로서의 흔적이 남아 있고 역사문화 환경보존 효과가 가장 크게 나타날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가장 큰 곳으로 우리 민족의 정체성의 중심이며, 미래의 국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21세기는 문화관광의 시기로 잘 보전·관리된 역사문화환경이 지역의 경쟁력을 선도할 것이며 지역의 문화적 이미지가 지역발전 촉매, 특화된 도시가 미래 경쟁력이라며 고도관리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고도관리의 추진방향으로는 훼손된 고도공간 구조의 복원과 고도의 역사문화경관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통합적 역사공간을 조성하고 역사문화환경 보전 효율성 제고와 경제기반 확충으로 보전과 개발의 광역적 구분을 고도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고품격의 관광도시 조성, 주식회사로서의 고도관광자원화 전략 수립을 설명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고도보존법의 조기 시행으로 그동안 문화재보호법의 폐해로 입은 손해를 보상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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