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 수출확대 위한 분재 간담회
FTA 활용 수출확대 위한 분재 간담회
수출업체와 시험수출 성과 공유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2.05.07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림청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7일 대전 산림청 청사에서 ‘FTA 활용 수출확대를 위한 분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산림청, aT 및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를 비롯해 분재 수출업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4월 aT와 한국분재유통(주)이 추진한 대미 분재시험수출 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국가별 검역동향과 수출확대를 위해 필요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파악했다.
대미 분재수출은 2007년 이후 5년만에 수출이 재개된 것으로, 산림청과 aT 지원의 ‘마켓테스트 사업’을 통해 이뤄진 성과로 소나무, 철쭉, 진백 등 17만달러 상당의 분재가 수출됐다. 한미 FTA 발효에 따른 관세 즉시철폐와 맞물려 시기적절한 것으로 평가되며, 새로운 시장발굴이 필요했던 국내 분재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예류 6000억불 및 15억불 정도로 추산되는 미국분재시장은 최근 분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늘어나면서 분재클럽, 협회, 박물관 등이 생기고 있는 추세로, 현재 일본산은 바이러스 때문에 다양한 수종이 수입이 어려우며, 중국산은 유사제품의 대량생산으로 인하여 선호도가 낮아, 다양한 수종의 공급이 가능한 한국산 분재의 가치가 높다고 한다.
aT 관계자는 “분재는 한미 FTA 체결 이후 수혜품목 중의 하나”라며 “분재의 대미 수출확대를 위해 마켓테스트 뿐만 아니라, 분재농가 대상 수출컨설팅 진행 등 분재 수출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