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스마트 디지털운행기록계’ 서비스 출시
SK텔레콤 ‘스마트 디지털운행기록계’ 서비스 출시
2013년까지 화물자동차와 버스·택시 등 77만여대 디지털운행기록계 의무화
  • 박해용 기자
  • 승인 2012.05.13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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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하성민)이 중소기업과 함께 차량의 위치와 상태 등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시동차단 등과 같은 원격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무선형 ‘스마트 디지털운행기록계(DTG)’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SK텔레콤은 다양한 LBS 및 텔레매틱스 솔루션(전자지도, 교통정보, 경로탐색, 실시간 위치관제, ‘엔나비’내비게이션 등)과 M2M Platform, T-Cloud서비스를 자체 보유하고 있으며 유비퍼스트대원은 지난 2011년 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한 실시간 운행기록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에 참여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바 있다. 또 동선산업전자와 조영오토모티브 양사는 DTG생산을 맡게 되며 SK텔레콤은 향후 다른 중소기업들에 컨소시엄 문호를 개방하는 상생형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교통사고 감소와 안전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2010년 개정된 교통안전법 시행령에 따라 상용차에 의무적으로 장착해야하는 일종의 블랙박스 단말기이다.
DTG내에는 차량 속도와 RPM, 브레이크, 위치정보, 운전시간 등 각종 차량 운행 데이터가 초단위로 저장된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장착이 의무화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신규로 등록하는 사업용 차량에는 의무적으로 장착되고 있으며 기존 차량의 경우 버스·일반택시(17만대 추정)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개인택시·화물자동차(30~60만대 추정)는 2013년 12월 31일까지 장착해야 한다. 단, 화물자동차 중 1톤 미만의 차량과 구난형·견인형·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 중 소형·경형은 장착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마트 DTG’는 법령에서 요구하는 기능 외에도 실시간 차량 위치/상태 조회, 시동 차단 등과 같은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또 차량에 긴급 상황 발생 시 SMS로 알려주는 보안 기능, 운행일지 출력, 실시간 디지털운행기록계 데이터 다운로드, 자체 표준형 디지털운행기록계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디지털운행기록계가 도입되면 교통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은 물론 유류비 절감과 각종 차량/운전기사 관리방식이 혁신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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