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궁궐 일상모습 재현과 체험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며, 상반기(5.31.~6.3)와 하반기(9월 중순 예정)에 각각 4일동안 진행된다.
조선시대 왕실전속의료기관인 내의원(순종 때)으로 사용되었던 창덕궁 성정각(誠正閣)에서 펼쳐지는데 간단한 한의학 진료와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의학 진료는 매일 선착순으로 신청하는 관람객 80여 명을 대상으로 전통 어의(御醫) 복장을 한 한의사들이 사상의학에 따른 체질 진단과 처방, 전통 침, 뜸, 한방물리요법 등 간단한 시술을 하며, 한의학 약재를 이용한 약낭 만들기와 약재전시 등의 한의학 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첫 날 31일은 내의원의 문을 여는 처용무, 오고무, 가야금병창 등 축하공연과 왕의 행차 등 개원행사를 열어 한의학 진료와 함께 관람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창덕궁 입장료(어른 3000원)을 제외한 참가비는 무료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활용정책과(www.cha.go.kr, 042-481-4746)나 창덕궁관리소(02-762-9513) 또는 한국문화재 보호재단(www.chf.or.kr, 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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