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있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26)을 미래의 유망주로 꼽았다.
맨유 홈페이지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과 웨인 루니(22, 잉글랜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2, 포르투갈), 네만자 비디치(26, 세르비아), 파트리스 에브라(26, 프랑스), 대런 플레처(23, 스코틀랜드), 존 오셔(26, 아일랜드) 등 7명을 앞으로 팀을 이끌게 될 기대주로 꼽았다고 소개했다.
퍼거슨 감독은 21일 오전 열리는 프랑스 릴과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라이언 긱스와 폴 스콜스, 게리 네빌이 얼마나 현재처럼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유할 지는 알기 어렵다. 따라서 팀을 재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이들 유망주 7명은 모두 향후 맨유를 6~7년간 이끌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은 “이들이 있는 한 우리 팀은 많은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그 안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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