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논단] 남의 인격 존중하면 내 인격 올라간다
[충일논단] 남의 인격 존중하면 내 인격 올라간다
  • 최춘식 국장 논산주재
  • 승인 2012.06.19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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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란 한번 뱉으면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는 것이여서 아무렇게나 생각 없이 해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당할 수도 있다. 그래서 남자는 삼 뿌리를 조심하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이다.
그중 첫째인 말 뿌리가 바로그것이다, 잠시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대로 제 3자에게 필요이상의 말을 하다보면 당시는 자신의 감정을 잠재울지는 모르나 근거도 없는 말 즉 확실하지도 않은 추측만을 가지고 말을 하다보면 하는 사람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지 모르나 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한번쯤은 생각해야한다.
옛 부터 세치도 안되는 혀가 자신을 망친다고했다. 특히 선거 때만 되면 정정 당당히 정책대결로 승부하려는 자세보다 상대의 캐캐묵은 2대 또는 3대 시절의 일들을 볼모로 비난하는 등의 처사는 버려야 한다.
우리속담에 내일 잘 되는 것보다 남의 일 안 되는 것이 좋다는 심술 굳은 사람들을 보면서 보통사람들은 오장육부로 조직되어 있지만 심술보가 하나 더 있다는 놀부 같은 사람들이 지금도 있어 사회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일어탁수라고 했던가. 한 마리의 미꾸라지가 조용한 호수의 물을 흐려놓는다는 말처럼 어느 조직에서 마찬가지다.
헌데 공통적으로 남의 말을 나쁘게 하는 사람들을 보면 남보다 자신이 더 빨리 망가지는 현상은 모두가 공감하는 현실이다. 그래서 남을 물에 쳐 넣으려다 제가 먼저 물에 들어간다는 속담이 생겼나도 모른다.
가득 히나 올 여름에는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예년에 비해 빨리 찾아와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나쁜 심성을 가진 사람들은 지금부터라고 태어날 때의 선량한 마음으로 돌아가 남을 괴롭히는 나쁜 심성을 버리고 천사 같은 마음으로 돌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가?
송무백열이란 말처럼 즉 소나무가 무성하니 잣나무가 즐거워 하드란 말처럼 주위에서 잘되면 내일같이 즐거워 할줄 알아야 한다. 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되고 근심은 나누면 반이된다는 말처럼 서로가 상대의 의견을 존중해 줄수 있는 도량을 가져야 한다.
우리속담에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바로 남이 잘되면 축하를 해주지 아니하고 질투와 시기를 한다는 말을 표현한 것이다.
물론 사람의 성격은 천태만상이어서 선출직의 공무원의 경우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출마해서 유권자나 지인들에게 당선만 시켜주면 평생을 인연으로 알고 등으로 감언이설로 현혹하여 당선이 된 후에는 막상 후보 자 때의 태도는 실종되고 오만과 작태는 버리고 바른 품성 을 가진 인성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
거꾸로 매달아도 저승보다 이승이 좋다 고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못가리 듯 남을 해고지하는 행동이나 언사는 당장은 속을 지모르 지만 시간가면 모두 들어나게 되어 있는 것이 철칙이다.
사람은 누구나 완전할 수 없는 것이여서 평생을 배우며 인생을 배우는 것이다. 머리에 별로 들은 것 없는 사람일수록 현실에 만족하며 새로운 것을 얻으려하지 않는 공통된 견해를 가지고 있다.
지구촌이 손 바닥보이듯 투명히 볼 수 있는 시대에 살면서 오늘보다는 내일을 걱정하고 좁은 우리나라보다는 넓은 셰계로 눈을 돌리는 넓은 미래를 향해 차근차근 일보전진하는 자세로 배워 나가야할 것이다.
사람은 변해야 살 수 있다. 변화를 모르면 그 사람은 뒤 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화의간산무악석(畵意看山 無惡石)이란 말은 그림을 그리는 마음으로 산을 보면 악한 돌이 없다는 말이다. 모든 사물을 볼때 부정적인 생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보라는 말이다.
그래서 논어에서말하기를 세 사람이 모이면 반드시 한사람의 스승이 있다고 했다. 내 좁은 의견보다는 많은 사람들의 고견을 듣고 배우며 그렇게 발전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불가능이란 없다고 했다. 굳이 쏘코라데스의 말을 인용하지 않아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포기할 줄 모르는 자세로 열심히 한다면 이루지 못할 일은 거의 없는 것이다.
남이 잘되는 것을 시기 하기보다는 어떻게 하면 나도 남처럼 잘 할수 있을가 하는 것을 배워보는 것이 정도일 것이다.
금년에는 더위도 너무 빨리 모든 사람들을 힘 들게 하고 있다. 더위에 지쳐 힘들어하는 주위사람들에게 시원한 소식전하는 위로의 말을 할줄 아는 여유를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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