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언 대] 아산시 복기왕 시장에게 바란다
[발 언 대] 아산시 복기왕 시장에게 바란다
복 시장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 시정 출항
  • 유명근 부장 아산주재
  • 승인 2012.07.0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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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복기왕호가 소통과 변화라는 돛을 달고 출범한지 엊그제 같은데 2년 전반기의 반환점을 지나 후반기 직무가 시작되었다.
전반기의 업무성과로는 2016년 전국체전 아산유치와 시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버스종합터미널 신축 그밖에 크고 작은 성과 등은 복 시장의 시정발전을 위한 열정과 집념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성과에도 불구하고 지금 아산시의 공직 분위기는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침체되어 있다.
이는 한 달 여를 넘겨 진행돼 온 특별 감사의 영향도 있다 할 것이다.
그동안 시장으로 전반기 2년 동안의 성과가 빛바랜 나무 잎처럼 퇴색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지만, 전반기 시정경험을 밑거름삼아 아산시의 전문경영인으로서 그 본분을 다해 주리라 본 기자는 기대해 보면서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우선 소통과 변화를 화두로 많은 시민과 터놓고 격의 없는 대화를 유도 시정 발전에 접목시킨 점은 괄목할 만한 변화로 인정 된다.
젊은 시장으로 열정과 소신을 가지고 시정발전에 헌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정작 시정에 관심이 있는 주위 사람들과 진정성 있는 대화가 얼마나 이뤄졌는지 다시 한 번 뒤돌아보길 바란다.
옛 성현의 말씀인 법고창신(法古創新)의 뜻을 다시 한 번 음미하며 시장 발전에 정진해주길 바란다.
또한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 및 공(功)과 사(私)를 엄격히 구분 신상필벌(信賞必罰) 로 복지부동 및 비위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을 바로세우기 바란다.
앞으로 복지부동이나 비위에 연루된 공무원이 복 시장이 공무원의 청렴도와 친절도 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시책인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는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져서는 안 된다.
작금에 일어난 일들을 교훈삼아 일벌백계의 정신으로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기분 좋은 변화 기분 좋은 아산시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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