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이길 후보는 나밖에 없다”
“박근혜, 이길 후보는 나밖에 없다”
김영환 대선출마 선언
  • / 서울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07.0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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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충북괴산 출신의 김영환 의원은 5일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민주통합당에서 지금까지 대선 출마자 또는 예고한 주자들은 김 의원을 포함해 문재인, 손학규, 정세균 상임고문, 김두관 경남지사, 조경태 의원 등 6명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 과천과학관에서 ‘당신이 상상하는 대한민국, 김영환이 캐스팅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마선언식을 가졌다.
그는 출마 선언식에서 “본선에서 친노(노무현) 프레임으로는 박근혜 후보와 대결해 절대 이길 수 없다. 그동안 수십 차례의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났다.”며 “과거에 정체돼 있는 불통 이미지의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이길 후보는 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직은 뉴페이스인 제가 5강에 들어 컷오프를 통과하면, 다크호스로 부상해 대선경선의 흥미를 높여 관객을 끌어올 수 있고 결선에서 라이징 스타가 되어 최종후보가 되면, 박 후보를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호는 난바다 속에서 표류하고 있다.”며 “반드시 이번에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국민적 염원과 소망을 받들어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이유를 설명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남북화해협력을 통한 남북한 공동의 경제 붐 ▲ R&D, 기술혁신, 중소기업, 내수중심으로 경제체질과 구조를 혁신, 성장 지속 등 두 가지 전략 제시 ▲남한에 북한 평화공단 조성사업 ▲이공계출신 병역특례 전환 ▲중소기업부 신설 ▲교육부 폐지 및 과학기술부 부활 ▲의·과학계 인재 양성 등 세부 공약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만섭 전 국회의장, 정대철 전 대표, 정운찬 전 총리, 천정배 전 장관,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김경배 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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