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농어촌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
[기고] 농어촌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라
  • 허성배 한국농어촌공사 수리진단팀장
  • 승인 2012.07.25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지진, 태풍, 쓰나미, 화산폭발 등 전 세계 도처에서 수 많은 자연재해로 인하여 귀중한 인명과 막대한 재산피해와 손실이 발생하는 등 인류의 생존을 위협받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본부(본부장 심좌근)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으로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로부터 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재해방지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예방, 대응, 복구에 관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안전진단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한국농어촌공사 지사 및 지방자치단체인 시·군 관리 농업기반시설물의 재해대비 긴급점검 요청에 신속·정확하게 대처하여 재해예방 활동을 도모하고 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중 상대적으로 시설규모가 크고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주기적(5년에 1회 이상)으로 정밀안전진단이 시행되는 1종 시설물의 경우 시설물별로 1회 이상 정밀안전진단이 시행되었으며, 그 결과에 따른 보수·보강이 이루어진 상태이므로 재해대비 대응능력을 확보한 상태이나, 2·3종 시설물의 경우는 정밀안전진단 및 정밀점검 실적이 10%대에 머물고 있어 대부분의 시설이 재해에 취약한 실정이다.
이러한 저수지, 양·배수장 등 설치 후 오랜 시간 경과로 노후되거나 파손되어 제 기능을 못하고 집중호우나 태풍 등에 의해 재해우려가 있는 취약 시설물을 신속·정확하게 점검하여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긴급점검은 관리주체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 또는 관계 행정기관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관리주체에게 요청한 때에 실시하며, 정기점검 외 재해나 사고발생 등으로 시설물 안전에 이상 징후가 있을 때 실시한다.
기술본부 긴급점검 기술지원반은 전국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권역별 전담지원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07년에 구성되어 현재까지 44개소의 노후되고 재해에 취약한 농업생산기반시설에 대하여 신속하고 정확한 기술지원을 실시하여 재해예방 활동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였다.
또 긴급점검의 특성에 따라 필요시 전문분야별 기술지원이 가능토록 터널, 구조, 토질, 수문, 기계, 전기, 건축, 지질 등 8개 전문분야별로 세분화된 기술자를 확보하여 난이도가 높고 전문적인 기술력을 요하는 시설물에 대한 기술지원에 대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