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자연휴양림 도시민 여름 휴가지로 ‘인기’
안면도자연휴양림 도시민 여름 휴가지로 ‘인기’
올해 6~7월 입장객 7만 4천여 명
  • / 윤기창 기자
  • 승인 2012.07.26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태안] 안면도자연휴양림이 여름 휴가지로 도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6 ∼7월 안면도자연휴양림을 찾은 입장객은 7만4000여명으로 지난해 6만7000여명에 비해 1만1000여명이 늘었다.
특히 올 초부터 방문객 수는 총 24만7000여명으로 집계됐으며 6~7월 입장객이 30%를 차지하는 등 안면도휴양림은 도시민 관광객들이 휴가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안면도자연휴양림이 휴가지로 인기가 높은 것은 휴양림 내 숙박시설인 '숲속의 집'의 이용료가 인근 팬션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고 산책로와 체력단련 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인근에 꽃지해수욕장과 청정바다에서 잡아오는 제철 맞은 수산물 등 풍성한 먹을거리가 있는데다 녹색 치유공간으로서 필요한 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도 인기를 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안면도자연휴양림은 뛰어 난 자연경관과 수목원(42ha) 등 도시민들이 쉼터로 아주 좋아한다.”며 “앞으로 '녹색 치유 공간'과 휴식공간으로 역할과 기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보조시설을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휴양림은 수령 100년 내외의 안면송이 430㏊에 집단적으로 자생하는데다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써 조선시대 안면송은 품질이 우수해 왕실의 목재로 공급됐고 지금은 방풍·휴양·경제림으로 활용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