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임용식은 신규공무원 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자리를 함께하는 색다른 임용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신규 임용자 30명에 임용장을 수여하고 참석한 부모들과 간담회 시간을 갖는 등 가족과 함께 공직에 첫 발을 내딛는 자녀를 축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신규공무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서산시에 애정을 가져 달라”며 “공직자도 이제는 딱딱한 사고의 틀을 깨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공직자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의미와 함께 서산시의 행정혁신 시책인 ‘5S·5품 행정’을 설명하며 성실한 공무원으로 열심히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세무과에 발령을 받은 김선희(28) 씨는 “부모님과 함께 임용식을 갖게 돼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익혀 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서산시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평균 14: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이날 새로 임용된 공무원은 행정 21명, 세무 2명, 농업 5명, 보건 2명 등 총 30명이며 이들은 6일부터 각 부서와 일선 읍면동에 배치되 근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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