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일논단] 일본의 독도 집착은 침략근성
[충일논단] 일본의 독도 집착은 침략근성
  • 서중권 편집이사
  • 승인 2012.08.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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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독도 망언이 수위를 넘고 있다. 일본은 언론까지 독도망언을 부추기고 있다.
그들은 100여년 전 기록인 ‘한일합방 문서’를 근거로 ‘한국을 일본 영토’라고 미친 척 행패를 부리며 억지를 부리고 있다.
지금 일본 정부는 AD 512년 신라시대부터 정식으로 편입된 우리나라 영토인 독도에 대하여(삼국사기 기록) 자기나라 땅이라고 주장하는 행태가 꼭 그렇게 보인다.
한국인들 중에 독도가 역사적, 문헌적으로 일본의 영토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그러나 일본인들 중에 특히 나이 드신 역사를 아는 지식층들 중에는 독도는 원래 조선의 영토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일본의 모 방송국 여론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 3%가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다케시마(독도)가 어디에 있는 섬인지도 잘 모르는 일본인들 중 그 3%는 역사를 아는 지식인들일 것이다.
그러나 역사적 문헌이나 증거를 외면한 골수 제국주의 환상에 젖은 정신이상 증세의 인간들이 사실적 증거도 외면한 채 억지 주장으로 국제 문제화하고 있는 것이다.
1945년 원폭 투하로 처참하게 멸망했다가 6·25 특수로 살만해지니까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독도를 포함한 ‘평화선’이라는 ‘이승만 라인’을 선언하자 당황한 일본은 이에 반박할 역사와 문헌적 근거를 찾아내기 위하여 카와카미 겐조 라는 연구관에게 자료를 근거한 논문을 의뢰하여 그 논문을 근거로 다케시마가 일본영토라는 주장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1987년 교토대학 호리 가츠오 교수는 “카와카미 겐조 연구관의 논문을 검토하고 학자적 양심으로 그 논문이 역사적·문헌적 근거도 없는 주장”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를 반박하는 ‘1905년 일본의 다케시마 편입’이라는 논문을 ‘조선사 연구회 논문집’에 ‘독도는 한국 영토’라고 집필하게 되었다고 했다.
논문의 요지는 “독도가 문서상 등장하는 시기가 조선이 일본보다 200년 빠르고 15세기부터 독도영유권을 의식했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1877년 메이지 내각에서도 ‘다케시마는 일본 밖’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그 후 러일전쟁 때 군사야욕으로 다케시마 일본 편입을 시작했다’고 했다.
2005년 3월 아사히신문 와카야마 요시부미 논설주간도 ‘다케시마와 독도’라는 칼럼에서 “일본은 독도를 한국에 양도(인정)하고 다른 분쟁지역의 지지를 약속받는 것이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했다.
나이토 세이츠 시네마대학 명예교수도 ‘독도가 일본영토라는 주장은 허구’라는 글을 월간 세카이(月刊 世界)에 기고했다.
그러나 이같은 양심적 주장은 제국주의 망령에 사로잡힌 우익단체로부터 매국노라고 공격받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생명의 위협까지 느낀다고 한다.
지난해 3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 민주당 도이 류이치(72) 중의원 의원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문서에 서명한 후 귀국하여 정치권과 언론의 뭇매를 맞고 민주당을 탈당해야 했다.
그는 국회 윤리심사회 회장직과 당 상임간사회 의장직을 사임해야만 했다.
이와 같은 골수 제국주의 환상을 지닌 자들은 군국주의 만행을 부인하거나 미화하고 있다. 종군위안부도 일본 정부가 주도한 것이 아니고 돈을 벌기 위하여 자원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은 행위를 하고 있다.
일본인들은 지난날의 야만적 행위에 대하여 반성과 회개가 없으면 필경 인과응보에 의하여 몰락하고 말 것이다. 그 잔인성과 포악성, 그리고 악랄하고 간교한 죄값으로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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