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
내년부터 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
B형간염·홍역·백일해 등 11종 대상… 12세 이하 43만명 혜택
  • / 한내국 기자
  • 승인 2012.09.1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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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도내 12세 이하 어린이 43만여명을 대상으로 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 지원된다.
도는 13일 이번 지원은 어린이들의 예방접종률을 높여 감염병 발생을 줄이고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한 것으로 , 지원 대상 예방접종은 B형간염과 홍역, 백일해 등 모두 11종(백신 10종)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도내 지원 대상 어린이들은 내년부터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병의원을 이용하면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정 병의원은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에서 검색 가능하다. 이를 위해 도가 내년 투입하는 예산은 모두 59억2400만원이며, 어린이 1명당 혜택은 0세부터 12세까지 22회 접종 기준으로 50만6000원에 달한다.
도는 이번 지원으로 예방접종률 및 완전접종률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보호와 경제적 부담 경감, 거리·시간적 접근성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예방접종비 확대 지원에 따라 연간 3700명 안팎인 예방접종 관리 대상 감염병의 발생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예방접종비의 30%를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80%를 지원했고 단, 취약계층 2만명에 한하여 100%를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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