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스시설 점검으로 추석연휴를 안전하게
[기고] 가스시설 점검으로 추석연휴를 안전하게
  • 오원희 본부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 승인 2012.09.19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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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민족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명절기간 동안 객지에 나가있던 가족들이 모여 조상을 기리며 차례를 지내는 등 나라전체가 북적거리게 마련이다.
이럴 때일수록 문단속과 같은 안전을 소홀히 하면 큰 화를 입게 되는데 특히, 가스의 경우 한순간의 실수가 재산뿐 아니라 인명까지도 앗아갈 수 있어 더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선 온 가족이 고향으로 출발하기 전에 가스시설을 철저히 점검하고 단속해줘야 하는데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는 물론이고 LPG를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용기밸브까지 완전히 잠가주어야 하며 가스보일러를 가동 중인 가정에서는 반드시 가스보일러를 off상태로 맞추고 보일러용 가스밸브를 잠근 후 귀향길에 오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식장만을 위해 평소보다 많은 가스를 사용하게 되는 가정에서도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
가스시설을 사용하기 전에 우선 가스가 새는 곳이 없는지 가스배관의 연결부분이나 가스레인지의 연결부분을 비눗물 등으로 점검해 준다.
특히, 부엌에 있는 가스레인지 외에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장만할 음식은 많고 가스레인지는 부족해 음식준비용으로 쓰기도 하지만 모처럼 모인 가족들이 즉석에서 둘러앉아 음식을 해먹는 경우도 많다.
휴대용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충분히 환기를 시키면서 사용해야 하며 또 지나치게 큰 프라이팬을 올려놓고 사용하면 부탄캔이 복사열로 인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사용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연휴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도 창문을 모두 열어 환기를 시키고 가스 누출여부는 비눗물 등으로 확인한 후 만약 이상이 있으면 한국가스안전공사나 도시가스사 및 판매점 등에 연락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한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행복한 추석명절을 맞는 삶의 지혜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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