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 학생·교직원 암투병 학우 도와
금강대 학생·교직원 암투병 학우 도와
희망성금 630여만 원·헌혈증 80여 장 전달
  • 최춘식 기자
  • 승인 2012.09.27 1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논산] 금강대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암투병중인 학우 돕기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금강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군은 임파선암(비호지킨림프종)이라는 희귀암으로 6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받는 등 투병 중이었으며, 이번에 재발병으로 인한 조혈모세포 이식수술을 앞두고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려지면서 학생들과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교직원불자회, 학교법인 등이 자발적으로 헌혈증과 성금을 모았다.
또 이런 희망성금 모금운동을 펼친다는 소식을 접한 이 대학 출신의 졸업생이 근무하는 충남사랑의열매 임직원들도 함께 작은 정성을 보탰다.
이런 김군을 위해 금강대는 지난 9월 25일 학생들과 교직원이 정성으로 모은 희망성금 630여만 원과 헌혈증 80여 장을 김군의 어머니에게 전달했다.
김군의 어미니는 “군 제대 후 복학을 앞두고 좋아했었는데, 투병으로 낙담하던 차에 학우들의 정성 모금 소식을 듣고 많이 기운도 차리고 용기를 내고 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번 희망성금 모금에 참여한 배진문 총학생장(행정학과 3년)은 “전교생이 400여 명으로 모두 가족처럼 지내는 학교 분위기라 김군의 투병소식을 들은 학생, 교직원 등 모두가 김군의 건강이 빨리 완쾌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희망성금 모금하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