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중부권 유일의 한글날 기념 전국 외국인 대상의 말하기, 글짓기 대회로 문화체육관광부, 대전시, 대전문화방송이 함께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29개국 338명의 외국인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며 대회는 말하기 대회와 글짓기 대회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행사인 글짓기 대회는 오전 10시 개회사에 이어 ‘글제 발표’ 후 오후 2시까지 송계홀 및 교정에서 이뤄진다.
참가자들은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분량으로 글을 지으며 한국어 사전은 활용해도 되지만 휴대폰으로 인터넷 검색은 허용되지 않는다.
말하기 대회는 오후 1시부터 송계홀에서 진행되며 ‘한국인의 한글 사용’, ‘열정적인 한국인’이란 주제로 1인 말하기나 2~3명이 역할극으로 5분간 한국어실력을 겨룬다.
시상식 및 결과발표는 당일 말하기 대회가 종료된 후 현장에서 이뤄지며 개인상은 세종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훈민정음상(대전광역시장상), 집현전상(한남대학교 총장상), 한글상(대전문화방송 사장상), 가갸상(한국어학당 원장상)등이 주어진다. 또 글짓기 부문 단체상으로 한겨레상(한남대 대외협력처장상)을 주며 다수참가 단체에게는 한국어사전 등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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