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실종자 수색에서도 소외되고 있어”
“사회적 약자, 실종자 수색에서도 소외되고 있어”
김영주, 경찰의 실종자 수색 대책 마련 시급
  • 유승지 기자
  • 승인 2012.10.0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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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지적장애인, 치매질환자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건수가 매년 증가하는 가운데, 실종자 미발견 건수도 폭증하고 있어, 경찰의 실종자 수색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김영주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이후 지방청별 실종자 접수 현황’에 따르면, 14세 미만의 아동과 지적 장애인, 치매질환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의 실종자 건수는 2009년 2만480건, 2010년 2만4137건, 2011년 2만640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또 2012년 9월 현재 실종 건수가 이미 1만9792건을 기록해, 올해 실종자수는 전년도 건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적 약자의 실종자 증가와 함께 미발견 건수도 매년 증가하며, 2012년 9월 현재 미발견 건수가 이미 350건에 달해 올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일반 실종자의 경우 99%가 12시간 내에 발견되지만, 사회적 약자의 경우 발견까지 장기간 소요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 범죄에 노출될 우려가 높으며 실종자 수색을 위한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실종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일반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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