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위험물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대전, 위험물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경북 구미 불소산 누출관련 유사사고 방지
  • 장영래 기자
  • 승인 2012.10.1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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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소방본부가 지난달 발생한 경북 구미 불화수소산 누출 사고에 따라 대전지역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위험물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관내 위험물 저장·취급시설 2325곳과 함께 환경관련 부서에서 관리하는 101곳의 유독물질 저장·취급업체에 대한 사고현장 대응계획도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번 안전관리 종합대책에는 소방본부 종합상황실에서 유해화학물질 관리시스템(CARIS SYSTEM)을 활용해 관련정보를 현장대응팀에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확대 구축한다.
또, 금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유독물질 누출과 폭발사고에 대비한 핫라인을 유지하고, 사고 발생 시 위험물질 누출예상 범위에 따른 주민대피 유도와 유독물 중화작업 등의 합동훈련도 실시하게 된다.
이와 함께 유독물질 자료 통보제를 추진함으로써 유독물질 저장·취급 정보, 초기대응위한 자체방제대 편성운영, 중화제 확보상태 등 긴밀히 정보교환도 하게된다.
대전소방은 유독물질 사고에 대비해 화학기동대 5개대(5개 소방서 차량 21대, 인원 162명)를 편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생화학인명구조차 등 화학차 6대를 비롯해 화학보호복 81벌(21종 1693점)과 중화제(6종 4130kg) 등을 갖추고 있다.
한편, 대전시에서 유독물 취급업체는 모두 101곳으로, 제조업체 6곳, 사용업체 18곳, 판매·운반업체 77곳 등으로 조사됐다. 대전소방 관계자는“유독물질 누출 등의 사고에 대비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사업장 또한 안전수칙 준수 등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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