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후보 “安·文 FTA정책 걱정스러워”
이정희 후보 “安·文 FTA정책 걱정스러워”
FTA 정책 놓고 안철수·문재인 후보에 동시공격
  • 충남일보
  • 승인 2012.11.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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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가 10일 자유무역협정(FTA) 관련 정책을 놓고 무소속 안철수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동시에 공격했다.
이 후보는 전날 부산 YMCA 강당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부산시당 선대위 발족식에 참석해 “안철수 후보 측이 한미FTA에 대해서는 부정적 문제가 현실화됐을 때 개정협상을 하자는 입장을 밝혔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러면 당장의 문제는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며 “론스타가 ISD(투자자국가소송)를 걸고 수많은 미국의 투자자들이 한국의 경제민주화에 관한 법령들을 걸고 들어와서 막대한 손해배상금액을 물었을 때 그제야 미국과 FTA 재협상하자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문재인 후보도 공격했다.
이 후보는 “문 후보 역시 한미FTA에 대해서는 일부조항의 재협상을 거론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일부 조항을 개정하거나 없앤다고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한미 FTA는 폐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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