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공동화 스마트재생으로 넘는다
원도심공동화 스마트재생으로 넘는다
대전발전연구원-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공동 기획 세미나
  •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2.11.21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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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발전연구원은 21일 오전 대전중구청 대회실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 공동으로 ‘스마트 도심재생’이라는 주제로 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발전연구원 (원장 이창기)은 21일 오전 10시 대전중구청 대회실에서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이우종)와 공동으로 ‘스마트 도심재생’이라는 주제로 기획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전시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원도심 지역을 재생시키기 위한 접근방법을 모색하고 특히, 국토해양부에서 추진중인 첨단도시개발사업과 연계시키고 대전이 부유하고 있는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대전 원도심에 스마트 도시공간 조성 기술을 비롯, 녹색기술, 창조도시 재생기법 등 기존의 v-city, eco-city, creative city 등의 주요 개념과 접근방법등을 통합적으로 적용해보고자 마련됐다.
인사말에서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은 “대전 원도심지역은 대전역-충남도청을 잇는 중앙로를 중심으로 역사문화적 자원과, 문화예술의 경쟁력, 스토리가 있는 도심지역에 해당하여 스마트 도시재생을 위한 최적지라고 생각된다.”고 말하며 “스마트 도심재생은 이제 원도심의 재생은 물론 첨단 미래도시 대전시의 위상강화에도 기역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원도심 지역의 스마트한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의 지역특성을 잘 반영한 ‘스마트 도심재생 모델’을 잘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처음 주제발표를 맡은 길병우 국토해양부 도심재생과장은 ‘도심재생과 U-City 국가정책’이라는 주제로 “기존 도시재정비는 물리적 정비, 하드웨어 중심의 개선이었다면 오늘날은 양극화 완화와 생산적 복지 실현을 위해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자율형, 소프트웨어 복합형 재생으로의 패러다임 변화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기능 중심의 종합적 도시재생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에는 도시재생에 있어 도시기반시설과 ICT기술융합을 통한 U-City구축이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내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임윤택 한밭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U-City와 도심재생의 컨버전스’라는 주제로 “대전 원도심의 슬럼화 현상이 가속되고 있어 도심쇠퇴현상에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이제는 더 이상 물리적 개발사업으로는 이러한 현상을 해결할 수 없으며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말하며 “이제는 U-City로의 패러다임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공간과 ICTs의 컨버전스가 필요하며 U-City의 기반 위에서 생산, 역사, 문화 및 인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공간 창출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나타내었다.
이어 정경석 대전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은 “스마트규브시티 대전이라는 스마트도심재생 모델을 제안했다. 이는 기존의 창조도시, 유시티 녹색도시의 개념이 융합된 새로운 도시환경시스템을 말하며, 핵심내용으로는 충남도청사부지와 대전역을 잇는 원도심지역을 크게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충남도청사부지는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융합발전소를 조성하고 원도심일대는 스마트정보기술을 이용한 현실공간으로의 적용 및 검증을 위한 시현공간으로서 테스트배드 지구로 조성운영하며 대전역세권일대는 r&d결과물에 대한 스마트 공간정보기술 상용화를 위한 스마트 컨텐츠 산업 융합단지 조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금홍섭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남광우 경성대학교 교수, 신동빈 안양대학교 교수, 이상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U-City위원장, 이윤상 한국토지주택공사 U-Eco City연구단장, 이재용 국토연구원 박사가 참여하여 지역주민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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