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자는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인물들이 착용했던 옷과 장신구류를 착용자의 신분과 착용 상황 등에 따라 분류해 수록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이자 장점은 일러스트레이션 형태의 시각 이미지를 이용해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왕실 복식(服飾)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종류의 왕실 복식 형태를 상세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제시하고, 주요 의례복의 착용 방식을 순서대로 도해(圖解)해 보여줌으로써 구체적인 착용 방법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해당 복식을 갖추고 있는 당시 인물들의 초상화와 인물 사진을 일러스트레이션과 연계해 수록해 당시의 왕실(황실) 의생활 모습을 객관적으로 제시했다.
이 외에도 조선시대 국가 전례서(典禮書)와 의궤(儀軌)에 수록된 왕실 복식 도식(圖式)들을 수집해 종류별로 분류하고 연대순으로 제시해 주요 왕실 복식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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