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구 군수, 유류피해주민 대책 촉구 도보행진
진태구 군수, 유류피해주민 대책 촉구 도보행진
가해기업 삼성에 사회적 책임 규탄 현실적인 대책 촉구
  • / 태안
  • 승인 2012.12.03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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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달 30일 수원시 파장동에서 김진권 태안군의회 의장과 함께 태안 유류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배·보상을 촉구하며 도보 행진을 하고 있다.
오는 7일로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가 발생한지 5주기를 맞는 가운데 진태구 태안군수는 지난달 30일 수원시 파장동에서 김진권 태안군의회 의장과 함께 태안 유류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실질적인 배·보상을 촉구하며 도보 행진을 하고 있다.
진태구 군수는 지난달 25일 태안을 출발해 30일 현재 수원시를 통과하고 있는 김진권 의장을 찾아 격려하고 직접 도보행진에 동참하면서 가해기업 삼성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규탄하며 현실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특히 진 군수는 3일 서울 삼성 사옥 앞에서 태안ㆍ서산ㆍ당진ㆍ보령ㆍ서천ㆍ홍성 등 충남 6개 시군과 군산ㆍ부안 등 전북 2개 시군의 서해안 유류피해주민 50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상경집회에 참여해 유류피해주민들의 어려움을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진 군수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제일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삼성은 그 명성에 맞게 보다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기름유출사고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합리적이면서 현실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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