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원내대표는 22일 원내대표단 회의에서 “2월 국회를 민생국회로 하자고 합의했는데 민생문제가 속 시원하게 진전되지 못해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원내대표는 “임대주택법 등 민생법안을 본회의에 통과시켜야 부동산 급등 현상을 바로잡을 수 있다”며 “민생경제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한나라당의 협조를 거듭 촉구했다.
장 대표는 특히 국회 국방위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을 반대하는 내용의 결의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6자회담 합의로 북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는데 시대를 거꾸로 간 측면이 있다”고 역설했다.
장 대표는 그러면서 “열린우리당의 의원이 동조해 한나라당 결의안이 통과된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며 결의안에 찬성한 조성태 의원을 겨냥했다.
장 대표는 또 “본회의에선 역사를 거꾸로 되돌리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하겠다”고 말해 본회의에서 결의안 통과를 막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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