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향,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공연
대전시향, 헝가리 부다페스트서 공연
市, 자매도시인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문화홀서 ‘성황’
  • / 김일환 기자
  • 승인 2012.12.14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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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이 유럽 공연을 순항중인 가운데 11일(현지시각)헝가리 대표 음악가인 리스트의 고향 부다페스트 이탈리아 문화홀에서 남관표 주헝가리 한국대사와 헝가리 내 한국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연은 금노상 지휘자가 빈 국립음악학교에서 수학한 후 로마 오케스트라와 마케도니아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한 경력을 십분 발휘하고 대전시향의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추진됐다.
이날 공연에서 대전시향은 지휘자 금노상의 지휘에 따라 드보르자크의 첼로협주곡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비창’등을 연주해 관객들을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의 세계로 이끌어 큰 호평을 받았다.
버르거 라슬로 현지 무역인은 “한국과 유럽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음악회를 통해 음악으로 하나 됨을 공감할 수 있었던 멋진 연주였으며, 지휘자의 음악적 섬세함과 열정이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지난 5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휀, 오스트리아 비엔나 등에서 유럽 투어공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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