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월세난으로 무주택 서민층의 주거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울오금·신정4지구는 늘어나는 임대주택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자 했다.
이번 계획에서 확정된 총 주택공급물량 2210호 중 보금자리주택이 1990호(90%), 임대주택의 비중 또한 2/3가 넘는 1492호(67.5%)에 달해 서민층의 증가하는 임대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임대주택은 국민임대와 장기전세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해 수요자의 선택권을 보장한다.
지구별 특성을 살펴보면 서울 송파구 오금동 일대에 약 12.8만㎡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오금지구는 공원과 연계한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통해 ‘이웃과 교류하는 친환경 주거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내천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수변공원은 하천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커뮤니티 도로와 연계해 주민의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구 동쪽의 거여초등학교와 인접한 근린공원 안에는 숲속놀이터를 계획해 인근지역 어린이들이 자연감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지구 확정으로 저렴한 임대주택에서 주거비부담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서민층에게 안정적인 주거지 마련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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