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사업보고대회는 올 한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된 프로그램별 발표회 형식으로 진행돼, 사물난타와 필리핀 모국무용, 영어뮤지컬 등의 공연과 몽골 공연팀의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한국어교육 5개 반의 결혼이주여성들에 대한 종강식도 같이해 올해 처음으로 한국어능력시험반 학생들의 첫 졸업생도 배출됐는데, 졸업대상자인 결혼이주여성 19명은 3년의 기간 동안 꾸준한 한국어교육에 대한 결과로 졸업식을 맞이하게 되어 그 의미가 크다.
2009년 7월 개소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현재 당진에 거주하는 933명의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통합복지사업, 언어발달지도사업, 통·번역지원사업, 언어영재교실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외환다문화대상 우수상, 전국모국무용경연대회 장려상, 순천향대학 4년 장학생 입학, 충남다문화어울림체육대회 우수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드러내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2년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특성화사업 우수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충남도지사 표창을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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