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문화예술회관, 시민에 더 가까이
보령문화예술회관, 시민에 더 가까이
올해 기획공연 ‘역대 최다’… 관람객 처음으로 1만명 넘어
  • 최상현 기자
  • 승인 2012.12.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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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에서 올해 시민들의 문화갈증 해소를 위해 마련한 기획공연 관람객이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02년 개관해 10년째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는 보령문화예술회관이 보령시의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으며,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올해 기획공연은 지난 3월에 공연된 ‘이은결 마술쇼’를 비롯해 15건(횟수 28회)의 기획공연을 유치해 1만2104명의 관람객이 문화향유 기회를 누려 지난해 8535명(12건)보다 41% 증가했으며, 지난 2010년 4409명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이는 시에서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 참여를 높이기 위해 타 지역보다 저렴한 관람료로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줘 왔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블록버스터 매직쇼 ‘이은결 마술공연’을 저렴한 관람료로 양일간 4회 공연을 실시해 시민들에게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였으며 ‘양희은 너 이름이 뭐니 토크 콘서트’가 예매와 동시에 전석매진을 시작으로 ‘뮤지컬 피터팬’, ‘러시아 국립레드스타 내한공연’, ‘심수봉공연’ 등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조기매진 되며 관객을 매료시켰다.
유료공연뿐만 아니라 국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낭만발레의 최고작 ‘지젤(Giselle)’ 공연을 무료로 개최하는 등 수도권 도시민 부럽지 않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일조했다.
보령문화예술회관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것은 시에서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창극단, 서울예술단 등 문화공연 기관·단체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 결과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예회관이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을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령문화예술회관은 대공연장(818석), 소공연장(167석), 전시실, 교양강좌실 등 문화시설을 갖추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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