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화합 통일 줄다리기 공동추진
남북화합 통일 줄다리기 공동추진
당진시-(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MOU 체결
  • 서세진 기자
  • 승인 2013.01.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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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와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회장 법타스님, 이하 평불협)가 ‘남북화합 통일 줄다리기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최근 소회의실에서 가졌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오는 4월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 공동추진과 6월 임진각 평화통일 기원 줄다리기 민속놀이 공동추진, 8월 여건을 고려한 개성공단 남북화합 통일줄다리기 공동추진에 관한 사항 등이다.
기지시줄다리기는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에서 500여 년 동안 지역의 안녕과 화합을 위해 행해지던 행사로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돼 전승되고 있는 한국의 대표 대동제 중 하나다.
통일 줄다리기의 여론은 그동안 관광객들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 특히, 2012년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서 20여 만명이 대화합의 문화를 창출하면서 이철환 당진시장이 남북화합 통일줄다리기를 적극 추진할 것을 천명한 바 있다.
또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의 공약 중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한 남북관계 정상화를 위해 호혜적 경제협력과 사회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학술·종교 등 다방면의 사회·문화교류를 내실화 한다는 의견에 힘입어 범불교적 통일 단체인 평불협과 이날 협약식을 체결하게 됐다.
이철환 당진시장은 “남북화합 통일 줄다리기의 성공적인 개최로 남북한의 불신을 없애고 신뢰를 구축해, 줄다리기의 민족화합과 공동번영 정신이 남북 평화통일의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한편, 평불협은 지난 1992년 2월 12일 창립한 통일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북한의 불교단체인 조선불교도연맹과 교류채널을 구축하고 남북 교류협력사업(북한어린이 돕기, 황해북도 사리원 금강 국수공장 설립 및 지원사업, 북한지역 불교문화재 복원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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