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푸는 마음을 배워요”
“베푸는 마음을 배워요”
공주 신월초, 바자회 기금 전달
  • 길상훈 기자
  • 승인 2013.01.02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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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신월초등학교(교장 최상구)에서는 지난해 12월 24일 4학년 학생을 중심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바자회가 열렸다.
이번 바자회는 평소 도덕, 사회, 국어 시간에 배운 내용을 직접 실천하며 다른 사람들을 돕고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삼기 위해 실시됐다.
본교 학생들은 각자 희망에 따라 6개의 가게를 직접 맡았다.
직접 구운 초코 쿠기, 오트밀 쿠키를 예쁘게 포장하여 서비스한 ‘쿠키 베이커리’, 브라우니, 프렌치토스트, 초코렛 경단 등을 준비한 ‘쿠키 타운’, 매콤한 떡볶이와 김밥, 컵라면으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맛의 달인’ 다양한 놀잇감을 준비하였던 ‘장난감 star’, 예쁜 악세사리와 이벤트로 무장했던 ‘혜미문구점’, 파격적인 세일과 홍보가 돋보였던 ‘팔아다있으’까지 총 6개 팀이 준비부터 실제 물건 판매까지 모두 힘을 모았다.
특히 학생들은 이 행사를 준비키 위해 주말에 학교에 나와 직접 쿠키를 굽고 포장을 하는 등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모여진 바자회 기금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계시는 대아아파트 노인정에 기부됐다.
또 12월 27일 4학년 학생 15명은 모인 돈으로 귤과 유자차, 휴지 등의 선물과 함께 기부금을 들고 노인정을 방문했다. 간단한 장기자랑과 함께 안마를 해 드리며 나누고 베푸는 즐거움을 배우게 됐다.
나만 아는 이기적인 마음보다는 작지만 함께 나누는 즐거움으로 모두가 마음 훈훈한 따뜻한 겨울이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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