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백제문화속으로’ 변신
부여 ‘백제문화속으로’ 변신
백제문화제 행사장 내 체험장 명칭 바꿔백제의상체험·옥사체험 등 22종 운영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9.1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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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여군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행사장 내 체험장을 ‘백제문화속으로’라는 명칭으로 바꿔 운영해 백제의 역사성과 관람객의 재미를 목표로 단순 전시형 행사가 아닌 관람객에게 축제를 가까이 체험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백제문화속으로’의 체험은 작년과는 프로그램이나 시설면에서 많은 변화를 꾀해 주변의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시설면에서 살펴보면 ‘백제문화속으로’ 체험장은 출입구 부터 남다르다.
대백제국의 관문을 상징하는 목재로 제작된 삼문은 말 그대로 백제문화속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또 기존 체험장에서 사용되던 몽골텐트는 이번 ‘백제문화속으로’에서 그 자취를 감출예정이다.
몽골텐트가 사라진 자리에는 자연친화적이고 옛 조상들의 지혜가 묻어나도록 목재를 이용해 만든 전통형 체험시설이 자리한다.
또 휴식공간을 부스와 부스사이로 자연스럽게 배치해 체험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편안히 쉬어갈 수 있도록 이용자를 배려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부스 뿐 아니라 부스에 부착할 운영 프로그램 현수막 역시 부스에 어울리도록 천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판으로 제작하여 체험장 시설 자체로도 상당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백제문화제에 부여에서 계획하고 있는 ‘백제문화 속으로’의 체험은 백제의상체험, 백제무구류(활쏘기)체험, 백제망루·옥사체험 등 22종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코스모스 탐방로가 눈에 띈다.
기존 구드래 행사장은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뤘으나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쉬웠다면 이번 ‘백제문화속으로’에서는 장관을 이룬 코스모스들 사이로 탐방로와 바람개비를 설치해 꽃길을 거닐며 코스모스와 바람개비 그리고 백마강의 아름다운 수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야간에도 꽃길을 이용하면서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조명시설도 마련된다니 조명사이로 펼쳐질 코스모스 꽃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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