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인 보험료 지원성과 이어간다
농어업인 보험료 지원성과 이어간다
홍성, 올해 10억 2천만원 지원키로
  • 백승균 기자
  • 승인 2013.01.08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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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이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농어업 활동을 지원하고 보호키 위해 농협 등을 통해 실시하는 각종 농어업 관련 보험료 지원사업의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홍성군에서 농어업 활동을 돕고자 보험료를 지원한 사업은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지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어선원재해보험료 지원, 어선재해보험료 지원, 수산인안전공제보험료 지원 등 5건이다.
이들 보험은 10~30% 가량의 자부담만으로 농어업 관련 활동 중 발생되는 사고에 대한 보상과 자연재해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산적 피해를 절감할 수 있는 보장을 받을 수 있어, 군에서는 지속적으로 농어업인에게 재해보험의 가입을 유도해 지역 농어업인의 생계안정을 도모해 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홍성군은 자부담 포함 총 사업비 6억7000만원을 투입해 1만1756건의 가입(농업인안전공제 1만1278명, 농작물재해보험 222명, 어선원재해보험 59척, 어선재해보험 27척, 수산인안전공제 170명)을 지원했으며, 342명이 10억7932만원의 수혜를 받아(농업인안전공제 3억6500만원, 농작물재해보험 6억8800만원, 어선원재해보험 2600만원) 지역 농어업인들이 큰 도움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농가의 피해가 컸지만, 군의 적극적인 재해보험 가입유도 노력으로 재해보험 가입자가 지난 2010년(120명)에 비해 2배 가량 늘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농가부담 보험금 200여 만원을 들여 경작 중인 사과과수원 7만7027㎡를 대상으로 재해보험에 가입한 정모(홍성읍 월산리) 씨는 3688만6410원을 피해보험금으로 받아 군내에서 가장 높은 보상금을 수령해 보험금 부담 대비 18배의 보장을 받으면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군은 지난해 각종 농어업인 보험료 지원사업이 농어업인들의 경영 안정에 큰 기여를 함에 따라, 올해는 사업비 10억2300만원을 투입해 농업인 안전공제보험 지원 1만1806명,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236명, 어선원재해보험료 지원 59척, 어선재해보험료 지원 31척, 수산인안전공제보험료 지원 172명 등 1만2304건의 농어업인 보험료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난에 대한 재해 보험료 지원과 지속적인 가입유도를 통해 지난해에 보험료 지원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작년보다 더욱 지원규모를 늘려 지역 농어업인들의 경영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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