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홍 군자중앙감리교회 담임목사(오른쪽)는 지난 20일 목원대 김원배 총장에게 10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전달했다.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군자중앙교회는 1955년에 설립돼 현재 약 1400여 명의 성도가 출석 중이며 박 목사는 1999년 3월 이 교회의 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1958년 충북 단양 출생인 박 목사는 1978년 목원대 신학과에 입학해 동 대학원을 졸업 후 1984년부터 3년간의 군목생활을 거쳤다.
미국 콜럼비아국제대학교 문학석사와 코헨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석사를 취득 후 미 오랄로버츠대학교와 복음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박사와 철학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현재 중부연회 웨슬리어린이선교회와 필리핀 목회제자훈련원, 웨일즈국제학교의 이사장과 태국감리교신학교 부이사장, 목원대 선교훈련원 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 목사는 “기독교 사학의 선두주자인 목원대 출신으로써 자부심을 갖고 기부를 하게 됐다.”며 “이 기금이 학교발전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부 소감을 밝혔다.
목원대는 이 기금을 이달 말부터 공사를 시작해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구(舊) 신학관 복원’ 기금으로 쓸 예정이다.
목원대는 정통성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2010년부터 각계를 대상으로 신학관 복원 모금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왔으며 복원 후에는 ‘역사박물관’과 ‘감리교 역사자료실’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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