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에따르면 물가안정과 가격표시 이행을 위해 28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를 ‘설 대비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물가대책 종합 상황실’을 운영한다.
군은 6개반 18명으로 구성된 합동 지도·점검반 운영을 통해 서민생활보호, 위생서비스, 농·축산물, 공산품, 수산물, 소비자보호 등 각 분야별 물가안정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점검반의 중점 지도ㆍ점검 사항에는 요금 과다인상 행위, 계량 위반행위, 섞어 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원산지표시 및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설 성수품인 사과·배·밤 등 농산물과 조기·명태·김 등 수산물,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 참기름·두부 등 가공식품 등 총 20개 중점 관리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사재기나 담합행위를 적발한다.
군 관계자는 “주민과 귀성객이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수시로 가격동향을 파악해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 요금인하 권고 등 다양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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