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공주보 경계석 콘크리트 부실 해명
금강 공주보 경계석 콘크리트 부실 해명
대전국토청, 동결융해로 인한 박리현상
  • 고일용 기자
  • 승인 2013.01.3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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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일부 언론에서 지적한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금강 공주보의 난간에서 준공 반년 만에 콘크리트들이 무더기로 떨어져 부실시공에 대해 해명에 나섰다.
대전국토청은 공주보 교량 보차도 경계석 콘크리트 일부 표면이 푸석푸석해진 것은 한파로 눈에 덮혀 있던 부분이 최근 기온상승으로 동결융해되면서 박리된 현상이라고 밝혔다.
동결융해에 따른 콘크리트 박리는 갑작스러운 한파와 눈이 장기간 쌓여있는 도로포장, 콘크리트 구조물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 현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표면박리은 콘크리트 타설 후 비교적 초기 재령에 표면이 박편상으로 일어나는 현상으로 표면의 페이스트 부분이 박편상으로 떨어지는 층상박리와 표면을 긁어내면 어느 정도 깊이까지 분상으로 떨어지는 분상박리 등 두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눈과 얼음이 접촉하지 않은 난간 표면은 박리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앞으로 미관을 고려해 침식방지 코팅 공법 등으로 조속히 보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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