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도 돕고 농촌 체험도 하고”
“일손도 돕고 농촌 체험도 하고”
부여, 농촌 일손돕기 차원 ‘밤수확 체험활동’ 추진
  • 박용교 기자
  • 승인 2007.09.19 18: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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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본격적인 밤 수확철이 다가오고 있으나 농촌 인력의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어 많은 고충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특수시책사업으로 밤수확 체험활동을 통한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부여군 내산면 지역은 북쪽의 지티고개를 중심으로 서남쪽과 동남쪽으로 뻗은 산 능선에 의해 동쪽과 서쪽, 북쪽이 산지로 형성되어 있으며 해발 300m이상의 산지로 이뤄져 밤, 표고 등 임업특산물을 상당량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밤은 351농가에서 891.2㏊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4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번년도 밤 수확 일손돕기는 본격적인 밤 수확철인 20일부터 내달10일까지 실시되며 주로 밤 줍기, 밤 운반 등을 하게 되는데 3㏊이상 재배농가 및 노약자와 부녀자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체험을 희망커나 자원봉사 하실 분, 그리고 자연체험활동을 희망하는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 주민 등 누구나 내산면사무소에 개설한 밤수확 일손돕기 은행 (041-830-2582~3, 담당자 권희식 019-207-7481, 박진한 019-456-3891)에 접수하면 밤 수확 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올해에는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과 부여를 더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새롭게 홈스테이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며 밤수확 일손돕기를 신청할 때 신청인원 규모와 참여 날짜를 알려주면 미리 홈스테이 가능 농가와 연결하게 된다.
일손 돕기에 참여하면 농가에서 정성껏 준비한 알밤을 답례로 지급할 계획이며 구입을 원할 경우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품질 좋은 밤을 구입할 수 있다.
군은 인근 시ㆍ군 아파트 부녀회 등 각계각층에서 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며 밤 수확 일손 돕기 사업을 통해 적기에 밤 수확을 도움으로써 부족한 농가일손을 지원함은 물론 밤 품질의 향상 및 지역 알리기 효과를 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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