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15개 한우농가 HACCP 인증 획득
서천, 15개 한우농가 HACCP 인증 획득
2011년 8개 농가 지정 이어 15개 농가 추가지정
  • 오희준 기자
  • 승인 2013.01.3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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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1년 8개 한우농가가 해썹(HACCP) 지정 및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마크를 획득한데 이어 15개 농가가 추가로 지정됐다고 31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해썹 인증 획득 참여 농가를 신청 받아 15곳을 선정, 국비 1억원과 군비 1억원 등 총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량소독기 지원과 시설물 개·보수 및 가구당 700만원의 용역비 등을 지원한 결과 전부 해썹 지정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1:1 컨설팅을 통한 농가별 맞춤형 사업계획 작성, 각종 검사 및 구비서류 확보 등은 9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인증을 받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참여농가는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명품 서천한우를 공급하게 됐다.
해썹 지정을 받은 한 축산농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장 주변이 깨끗하고 청결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질병이 감소하고 약품과 경영 관리를 통해 경영비가 절감돼 실질적인 농가 소득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은 어려운 사육환경을 극복하려는 관내 한우 사육농가의 의지와 사업 추진 관계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해썹 인증을 어렵게만 생각하고 있는데 군의 기술지원과 농가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해썹이란 생산 제조 유통 전 과정에서 식품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해 위해요소를 제거하거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요 관리점을 설정해 식품 안전을 관리하는 제도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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