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난간 도난 잇따라 발생
교량난간 도난 잇따라 발생
충주, 총 4차례 3천900만원 피해 … 순찰 강화·신고 당부
  • 송남석 기자
  • 승인 2007.01.3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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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주지역에 교량난간 및 도로 시설물의 도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충주시가 경찰관서 수사 의뢰 및 자체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새벽 수안보면 수회리 원통교의 알루미늄 난간 60m가 도난 된데 이어 22일에는 시청 뒤부터 용탄 과선교까지 폭 30m 도로 양쪽 우수받이 뚜껑 116개가 분실 되는 등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4차례에 걸쳐 3천9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찰관서에 도난사건 수사를 의뢰하고 읍면동 자율방범대의 협조를 얻어 지역 순찰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교량난간 및 도로시설물 도난방지를 위해 2월중 관내 교량을 대상으로 난간형식을 전수조사하고 도난 분실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3월말부터 도난 방지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교량 및 도로 시설물 등은 충주시민의 세금으로 만든 소중한 자산”이라며 시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주변의 수상한 차량이나 유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발견 시에는 즉시 시 도로과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 송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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