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 를 떠난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하고,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글을 올렸다.
이번 정계은퇴 선언은 정치활동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감 때문이라는 것이 유 전 장관 지인들의 설명으로 평소 정계은퇴 의사를 누차 밝혀온 것으로도 전해졌다.
지난해 통합진보당의 분당사태에 이은 야권의 대선 패배 역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최근 탈고한 저서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오는 27~28일께 발간될 것으로 이 즈음해 공식석상에 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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