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군민 7만 지키기 ‘총력’
부여, 군민 7만 지키기 ‘총력’
인구증가 시책 추진상황 보고회… 경쟁력 확보·미래 성장동력 창출
  • 박용교 기자
  • 승인 2013.02.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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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은 26일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7만지키기 인구증가 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부여군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서별로 58개의 인구증가 아이템을 발굴하고 전 공직자가 인구증가 시책에 매진해 온 결과 매년 1000명이상 감소하던 폭이 지난해 700여 명이 감소해 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26일 군청 브리핑실에서는 이용우 부여군수를 비롯한 실과단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7만지키기 인구증가 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보고회는 인구의 고령화와 저출산 등으로 계속되는 인구감소 현상이 부여발전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인구수가 지방교부세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군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서는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다함께 인식, 인구증가 시책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고자 마련됐다.
이에, 주요 추진상황 시책으로 ▲주민정보화 교육 출산ㆍ전입자 우선 선발 ▲전입자를 위한 홈페이지 운영 ▲귀농·귀촌 투어버스운영 ▲기업체관련 분야 인구증가 추진대책 ▲귀농·귀촌 유도 및 이농예방 ▲전입신고자 쓰레기 종량제봉투 무상제공 ▲귀농·귀촌자 주택개량사업 지원 ▲미혼남녀 만남의 장 마련 ▲귀농·귀촌학교 운영 및 귀농마을 조성 등이 보고됐다.
군은 보고회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인구시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범 군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앞으로 인구늘리기 범추진 위원회를 구성해 군민교육, 결의대회, 포퍼먼스 등 인구늘리기 범군민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며 연말에는 인구증가 시책에 기여한 유공기관 단체 및 유공자를 발굴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군수는 “군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공무원 내부에서 부터 실현가능한 아이템을 적극 추진하고 범군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줄어드는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일상적인 방법보다 전입자 입맛에 맞는 참신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각 읍면 및 농정과, 농업기술센터에 귀농귀촌인 지원 전문 상담 창구를 마련해 창업농과 귀농인에게 맞춤형 귀농안내를 실시하는 등 귀농 1번지 부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출산하기 좋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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