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에서 팀추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대한항공)~고병욱(한국체대)~김철민(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독일 에르푸르트에서 열린 ISU 월드컵 시리즈 남자 팀추월에서 3분45초33의 기록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3분45초2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네덜란드가 수확했고, 동메달은 폴란드(3분45초79)에게 돌아갔다.
한국 남자 팀추월은 올 시즌 세 차례의 월드컵에 나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한편 여자 1500m 디비전A(1부리그)에 출전한 김보름(한국체대)은 2분02초80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네덜란드가 금·은·동메달을 휩쓸었다. 이렌 뷔스트(1분55초61), 디아인 팔켄부르크(1분58초32), 매리트 렌스트라(1분58초38)가 순서대로 결승선을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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