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김보경 제외’ 최강희호, 카타르전 명단 발표
‘박주영·김보경 제외’ 최강희호, 카타르전 명단 발표
이동국·김신욱 합류… 오는 18일 소집
  • 뉴시스
  • 승인 2013.03.0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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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카타르전 대표팀 명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의 ‘골잡이’ 박주영(28)이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축구국가대표팀 최강희호에서 제외됐다.
최강희 감독은 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6일 카타르와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홈경기에서 출전할 23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의 반환점을 돌아선 현재 2승1무1패(승점7)로 A조 2위에 올라있다.
‘라이언킹’ 이동국(전북)과 김신욱(울산)이 공격진 한 자리를 꿰찬 가운데, 박주영이 제외된 것이 눈길을 끈다.
박주영은 최근 소속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김보경(카디프시티)도 최강희호에 부름을 받지 못했다.
해외에서 맹활약 중인 ‘젊은 피’들이 박주영의 자리를 대신한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을 비롯해 기성용(스완지시티), 이청용(볼튼·이상 잉글랜드), 구자철, 지동원(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함부르크·이상 독일)이 총출동한다.
또 중동에서 활약하고 있는 곽태휘(알 샤밥·사우디), 김기희(알 사일리아·카타르), 신형민(알 자지라·UAE)과 일본에서 뛰고 있는 한국영(쇼난 벨마레), 장현수(FC도쿄) 등도 합류한다.
최 감독이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측면 수비수 자리는 윤석영, 박원재(전북), 김창수(부산), 오범석(경찰청)이 이름을 올려 선의의 경쟁을 한다. 골문은 정성룡(수원), 김영광(울산), 이범영(부산)이 맡는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대표팀은 카타르전에서 앞서 22일 시리아와 비공개 평가전을 갖는다.

◇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 소집 명단(23명)

▲감독-최강희
▲GK-김영광(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박원재(전북), 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 정인환(전북), 김기희(알 사일리아), 곽태휘(울산), 장현수(FC도쿄) 김창수(부산), 오범석(경찰청)
▲MF-신형민(알 자지라), 한국영(쇼난 벨마레), 이근호(상주),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하대성(서울), 기성용(스완지시티), 김두현(수원), 이청용(볼턴), 손흥민(함부르크)
▲FW-김신욱(울산), 이동국(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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